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80여명을 고용하는 미래형 직업재활시설을 서대문구 홍은동과 강남구 수서동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홍은동 시설은 304번지 일대 서부도로교통사업소 부지(1450㎡), 수서동 시설은 721번지 일대 임대아파트 단지 주차장(1985㎡)에 건립된다. 건립 비용은 28억원이며 공사는 다음달 시작된다.
미래형 직업재활시설은 단순 수가공품 생산에서 벗어나 기업과 연계해 상품의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지원받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시설이다.
이 시설에 일거리나 생산 장비를 지원한 기업은 기업연계고용제도에 따라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돼 고용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사회복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27일까지 시설운영 법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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