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23일 공식 발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1.22 11:01

입찰 제시금액 5~10% 이내서 최종 가격 조정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에 중동계 국부 펀드, 미국계 건설사, 러시아 기업 총 3곳이 참가했다"며 "우선대상자 공식 발표는 오는 23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호그룹과 매각주간사측은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과 공동으로 인수에 나선 자베즈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지난 20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베스파트너스가 써낸 가격은 주당 2만~2만2000원 선으로 전해졌다.

최종 인수가격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당초 제시한 금액의 5~10% 이내에서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종 입찰 가격조정폭을 제시한 금액의 5% 이내로 하자는데 입찰 참가자 중 2곳과 협의했다"면서 "나머지 1곳도 일정한 범위에서 가격 조정폭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그룹은 또 3개 입찰 참가자가 모두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 예비 실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참가자 모두 국내 및 글로벌 대형 로펌을 고용해 대형인수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상당한 비용을 투자,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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