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10일쯤 세종시 대안발표

송기용 기자 | 2009.11.21 09:57

"대통령 입장 발표 후 내달 10일전후 대안 발표할 것"

정부가 준비 중인 세종시 최종 대안이 내달 10일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연내에 안을 발표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달 10일 전후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 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대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달 초 세종시 관련 대국민 발표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대안을 내겠다고 밝혔었으나 최근 당·정·청 협의에서 빠르면 연내에 안을 확정하는 것으로 중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정부가 세종시 관련 일정을 앞당기기로 하면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도 논의를 보다 압축적으로 진행하는 등 대안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대안 발표 후 2개월여간 여론을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임시국회 전에 세종시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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