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물리학회 응집물질물리분과의 한국인 펠로우로는 미국 럿거스 대학의 정상욱 교수(2000년)와 컬럼비아대학의 김필립 교수(2007년)가 있고 국내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으로는 박 교수가 처음이다.
박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탄소나노튜브, 유기전도체, 및 강한 상관관계물질(고온 초전도체 등)의 합성과 전하수송 현상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4년 스웨덴 예테보리 왕립과학예술한림원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됐던 박 교수는 이번에 미국물리학회 펠로우로 선정됨으로써 한국인 과학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드높였다고 교과부는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나노과학기술학과의 겸무교수이기도 한 박 교수는 "나노 및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의 연구를 더 한층 심화시킴으로써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이루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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