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박영우 교수, 미 물리학회 펠로우 선정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11.22 11:00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및 나노응용시스템 국가핵심연구센터의 박영우(사진) 교수가 2009년도 미국물리학회 펠로우(응집물질물리 분과)로 선정됐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3일 밝혔다.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물리학회 응집물질물리분과의 한국인 펠로우로는 미국 럿거스 대학의 정상욱 교수(2000년)와 컬럼비아대학의 김필립 교수(2007년)가 있고 국내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으로는 박 교수가 처음이다.

박 교수는 전도성 고분자, 탄소나노튜브, 유기전도체, 및 강한 상관관계물질(고온 초전도체 등)의 합성과 전하수송 현상 연구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4년 스웨덴 예테보리 왕립과학예술한림원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됐던 박 교수는 이번에 미국물리학회 펠로우로 선정됨으로써 한국인 과학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드높였다고 교과부는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나노과학기술학과의 겸무교수이기도 한 박 교수는 "나노 및 나노-바이오 융합 분야의 연구를 더 한층 심화시킴으로써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업적을 이루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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