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전셋값 학군수요로 '강세'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21 09:36

[시황-전세]도봉·성동 약세… 경기·인천 변동폭 미미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달 중순 이후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학군 수요가 형성되는 강남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역세권이나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지역이 간간이 눈에 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1월14~20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6%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26%) △구로구(0.24%) △관악구(0.22%)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구에선 대치동 선경 1,2차, 역삼동 역삼 아이파크, 삼성동 힐스테이트 등의 중대형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강남구의 경우 수능 이후 방학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많지 않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역세권인 구로구 신도림동 동아 2,3차, 신도림 4차 e-편한세상 등은 중소형 수요가 늘면서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역시 500만원 가량 올랐다. 노원구 공릉동 비선아파트는 주변 육군관사 재건축 이주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뛰었다.


반면 △도봉구(-0.34%) △성동구(-0.09%) △마포구(-0.09%) △중랑구(-0.01%) 등은 하락했다. 3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도봉구에선 창동 상계주공 17,18,19단지, 동아청솔 1,2차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5개 신도시는 모두 변동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산 후곡마을의 주공11단지 85㎡와 후곡LG 107㎡가 각각 250만원 떨어진 것 외에는 개별적인 가벽 변동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인천과 경기 시흥이 소폭(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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