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잠실 잡값 약세주도, 주공5단지↓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1.21 08:50

[시황-매매]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내림세… 재건축은 하락폭 둔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여파와 거래 비수기라는 계절적 특성이 맞물려 서울아파트값 내림세가 6주째 계속되고 있다. 다만 비교적 가파른 내림세를 보여왔던 서울 재건축아파트 값은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11월14~20일) 서울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떨어졌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와 송파구가 각각 0.06% 떨어졌고 △성동(-0.05%) △노원(-0.04%) △도봉(-0.04%) 등 12개 구가 하락했다. 나머지는 가격변동이 없거나 소폭(0.01%) 상승에 그쳤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9% 하락,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하락폭은 한주 전(-0.18%)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잠실동 주공5단지 중형이 1000만원 내려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신도시는 최근 몇 주간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다. 분당(-0.01%)만 소폭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다. 분당 아파트값은 인근 판교 입주 마무리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인천은 가격 변동을 보이는 단지가 거의 없다. 지역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 추석 이후 거래가 줄면서 최근에는 문의조차 뜸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광명(-0.07%) △인천(-0.04%) △화성(-0.03%) 등 6개 지역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광명시에선 하안동 주공 8,9단지, 철산동 주공 12단지 등의 중소형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인천은 남동구 고잔동과 논현동 중대형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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