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建 인수 우선협상자, 중동 국부펀드 컨소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11.20 10:45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동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참여하는 자베즈파트너스(Jabez Partners)가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우건설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20일 자베즈파트너스에 우선협상대상 선정을 통보했다.

자베즈파트너스는 올해 초 설립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이다. 국내 자본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중 하나인 ADIC과 공동으로 대우건설 인수에 나서 대우건설의 장기 성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돼 왔다.


한편 지난 18일 마감된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는 자베즈파트너스와 미국 부동산개발업체인 AC디벨롭먼트, 러시아 국영업체로 알려진 OPAC과 국내 중견 건설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AC디벨롭먼트와 러시아 컨소시엄의 경우 2만원대 중반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자금 출처가 불명확하고 자금조달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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