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 소식]능률교육, 롱맨 영한사전 공동 개발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9.11.20 13:36
영어교육 전문기업 능률교육(대표 김준희)은 세계적인 사전 출판사인 영국 피어슨 롱맨사와 4년여에 걸친 공동 연구를 거쳐 국내 영어학습 환경에 맞춘 '능률-롱맨영한사전'을 최초로 개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그 동안 영영사전이나 영일사전을 번역·개정한 수준의 영한사전은 많았으나 처음부터 영한사전을 목적으로 언어 데이터베이스인 코퍼스(corpus)를 분석해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퍼스는 영어로 된 출판물, 신문, 일상 대화 등으로 이뤄진 약 3억3000만개 단어의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대표 편찬자 이찬승 씨는 "영미권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어휘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담은 이 사전이 원어민 선생님처럼 정확하고 친절하게 영어 표현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능률교육은 이번 영한사전을 앞으로 전자사전을 비롯한 모바일 콘텐츠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능률교육은 2000년 사전개발팀을 만든 이후 2006년 온?오프라인 통합사전인 '능률 한영사전', 2008년 '능률 주니어 영어사전' 등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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