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회장은 이날 강원도 동해시 송정공업단지에서 열린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LS는 해외 쪽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세종시와 관련해 구자엽 LS산전 회장은 "부산사업장은 어떻게 되겠냐"며 "산전은 부산사업장이 있어 옮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약 1600억 원을 투자해 현재 부산에서 12월 완공 예정으로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짓고 있다. 12월 초도 양산을 시작해 내년 3월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세종시로 이주하는 것이 힘들 것 같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자홍 그룹 회장은 "하이닉스 인수 검토를 진지하게 해본 적이 없다"며 "(LS그룹과) 시너지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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