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파크원 1.5조 PF 금융자문사 선정

더벨 박영의 기자 | 2009.11.19 10:11

"다수의 금융기관과 PF 참여 논의 상당부분 진행"

더벨|이 기사는 11월17일(15:0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여의도 파크원 사업과 관련해 1조5000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IB업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최근 파크원 사업 주체인 와이이십이금융투자회사(이하 Y22)와 금융자문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민은행은 현재 다수의 금융기관 PF 담당자들과 대주단 참여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PF에 대한 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프로젝트금융부 관계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파크원 PF를 주선하고 있다”며 “매각을 통한 엑시트 구조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크원 사업에는 현재까지 20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만 투입된 상태다. 이후 금융위기와 오피스빌딩 선매각 지연 등으로 본PF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릿지론 대주단은 하나은행과 동양종합금융증권, 신한캐피탈, 하나캐피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차례 만기 연장을 거쳐 최종 만기는 오는 2010년 4월이다. 관련 자금은 부지 소유주인 통일교에 지불된 토지 임차비 등으로 쓰였다.

파크원 시행사인 스카이랜과 대주단인 하나대투증권은 각각 오피스타워Ⅰ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랜은 지난 9월 HMC투자증권과 오피스타워Ⅰ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HMC투자증권은 현재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우리투자증권-제이알자산관리 컨소시엄측에 우선협상자 선정을 통보했다.

파크원(Par.1) 개발사업은 Y22가 사업 주체, 스카이랜디벨롭먼트가 시행을 맡아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4만6465㎡ 규모 부지에 오피스타워 Ⅰ, Ⅱ 등 오피스빌딩 2개 동과 쇼핑몰, 호텔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파크원 전체 연면적은 62만7680㎡, 매각이 추진 중인 오피스타워Ⅰ은 22만3340㎡ 규모다. 총 사업비는 약 2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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