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재배가 가능해진 복숭아 사업이 매출증대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남쪽지방에서 생산되던 복숭아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강원지역 생산이 가능해져 현재 남원주의 40농가 이상이 복숭아농사를 짓고 있다. 복숭아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남원주 농협은 원주시 자체브랜드인 '치악산 복숭아' 및 복숭아축제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조합원 생산성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남원주농협은 농가 복지증진 및 농자재지원에 사용되는 교육지원 사업비 예산을 2009년 8억6000만원으로 책정, 2003년 대비 6억 이상 확대 편성했다. 교육지원 사업비의 주요 내용은 △퇴비지원 △농약지원 △벼 장려금 △조합원 자녀 장학금지원 △경로당 난방비지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농사에 기본이 되는 퇴비지원을 강화해 조합원들에게 종자와 비료값의 50%를 지원해 주는 등 농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조합원 복지를 위해 하나로마트를 확장하고 있는 간은성 조합장은 “2010년 하나로마트 증축공사를 위한 1388㎡ 부지 확보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공사가 끝나면 조합원들에게 넓은 장소에서 양질의 물품제공과 함께 농산물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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