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KTX 역세권개발 이상 無!”

정읍(전북)=김민정 기자 | 2009.11.18 18:01

16일, 정읍 역세권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관련 자문회의 열어

전북 정읍시는 지난 16일 시의원과 전문가, 지역대표 등 자문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역세권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가졌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구 시가지와 신 역세권이 조화롭게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함은 물론 KTX 정읍 역사를 이용하는 유동인구 확보 전략과 문화유적지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자전거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역 간 연계교통체계 및 환승센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 역세권개발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신 역사 건립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도시개발의 중장기적 비전 수립과 접근성 향상에 따른 신규개발 수요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 주변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KTX 정읍역은 철도시설공단에서 내년 하반기에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며 주변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선상역사 설치가 검토된다. 시 관계자는 "KTX 정읍역은 첨단산업과 역사, 문화, 사계절관광도시 브랜드에 맞는 이미지를 통해 정읍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전북발전연구원에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립 중에 있으며 12월 중 시민공청회 및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6일 자문회의에서 강 시장은 “천혜의 단풍을 간직한 내장산을 중심으로 유스호스텔, 다목적문화광장, 워터스크린, 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먹거리센터 등 사계절 관광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본격적인 4계절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꿈과 희망이 있는 정읍으로 새만금시대에 대비한 역세권개발 계획이 조속히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mj04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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