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225명, 모두 경미한 반응"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1.18 15:19

예방접종 108만4631명 완료, 접종률 13.58%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을 받은 이들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이상반응을 신고한 이들도 있었지만 대개 경미한 반응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일 백신접종이 시작된 이래 초·중·고등학생 88만7083명을 포함한 총 108만4631명으로 계획인원(799만768명)의 13.58%에 대한 접종이 완료됐다.

이 중 학생 189명과 의료인 36명 등 총 225명이 이상반응을 신고했다.

중대본은 △예방접종한 학생의 이상반응에 대한 관찰시간(30분)을 확보하기 위한 관찰실 마련 △이상반응 발생시 구급차를 이용한 지정병원으로의 이송 △귀가 후 이상반응에 대비한 24시간 비상콜센터 운영 등 매뉴얼을 배포, 학생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전국 246개 자치단체에 설치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의 보건인력이 방역의료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자 인적사항 등록, 지역내 통계파악, 회의준비 등 업무를 행정인력 및 계약직에 맡기도록 지시했다.

또 의료공백이 있는 주말기간에 대비해 다음달 6일까지 일반 병·의원 및 약국의 3분의 1이 당번을 정해 근무하는 의원·약국 목록을 각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 국민들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가정내에서 환자는 충분한 수분섭취 및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가족구성원은 개인별로 수건을 따로 사용하며, 간병은 건강한 성인이 담당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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