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대학보다 인기좋은 전문계고는?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 기자 | 2009.11.18 17:28
< 앵커멘트 >
요즘 취업이 어렵다 보니, 전문계고 출신 학생들이 다시 대학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전문계고 졸업생 대학진학률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취업하기가 어렵다보니 대학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문계 고등학교들이 직접 기업을 상대로 맞춤 인력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보석을 가공하는 귀금속 공예학교부터 음식개발에 나서는 바이오고등학교까지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박성우/충남기계공업고
"방과후 끝나고 학교기업으로 가서 디자인도 하고 제품도 만들면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단비/ 발안바이오고등학교
"바이오식품과학과에서는 막걸리와 메주, 매실주 등 발효식품과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과 취업은 음식품쪽으로 하고.."

정부도 여기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전문기술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교와 기업간 창구를 마련하기로 한겁니다.

우선 기술인력 채용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운찬/ 국무총리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술력과 우수한 인재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정부와 기업의 노력에도 중소기업의 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전문계고 출신 학생들을 상대로 현장 면접을 거쳐 채용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화상모의면접과 상담을 통해 전문인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 20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600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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