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조선·해운사 CEO초청 간담회

↑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조선·해운사 CEO들이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업계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해운 백석현 전무, 한진중공업 이재용 사장, 수출입은행 김동수 행장, 삼성중공업 김서윤 부사장.(제공: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10개 조선·해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세계 조선·해운업의 동반 침체상황 속에서 국내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선박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입은행은 10월 말 현재 조선사와 중소협력업체들에 제작금융 2조2100억 원과 네트워크대출(협력업체 현금결제를 위한 자금) 2조18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수 행장은 "조선업과 해운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과 함께 적절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업계 수요에 맞춰 선박금융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