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베트남에서 추가 유전개발 성공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9.11.18 11:24

(상보) SK에너지 지분 25% 보유…매장량 평가작업 준비중

지식경제부는 SK에너지가 베트남 15-1/05 광구에서 탐사정을 시추한 결과 원유 부존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광구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남동쪽으로 180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며 면적은 3800㎢에 달한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베트남 남동부 해상 50km 지점에 위치한 15-1광구에 이어 두번째로 베트남에서 원유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 광구는 SK에너지가 지분 25%를 갖고 있다.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PV의 석유개발 자회사인 PVEP와 프랑스 석유 메이저 기업인 토탈도 각각 40%, 35%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SK에너지를 비롯해 이들 광구 참여사들은 지난 8월부터 1차 탐사정 시추를 벌여 왔으며 최근 미국석유협회 비중표시기준(API)으로 43∼44도에 이르는 양질의 원유를 1일 4300배럴 수준으로 시험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 API 비중이 34도 이상이면 고급 원유인 경질유로 취급된다.

SK에너지 등은 추가적인 시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본격적인 매장량 평가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지분율에 따라 매장량의 25%를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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