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금강산관광 11주년 행사차 방북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1.18 08:55

북측 관계자와의 면담 등 일정은 아직 미정..오후 3시 30분경 돌아올 예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8일 '금강산 관광 11주년' 기념식을 치르기 위해 방북한다. 현 회장의 이번 방북은 지난 8월 방북에 이어 석 달 여 만이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0여 명과 군사 분계선을 통과, 금강산에서 '금강산 관광 11주년'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현 회장은 기념행사 후 금강산 현지 시설물들을 점검하고 오후 3시 30분께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북측 관계자와의 면담 등은 계획된 것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지난 17일 저녁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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