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여행상품 '봇물'

머니투데이 조경은 기자 | 2009.11.18 10:07

여행사들, 최대 50% 할인 등 각종 이벤트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고3 수험생들, 또 이들과 함께 고생한 가족들의 묵은 피로를 한방에 해결해 줄 여행상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최대 50% 할인은 물론 상품 예약시 문화상품권, 아이스크림 케익 교환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제공된다. 수험생이 해당 여행상품을 할인받기 위해선 수험표와 신분증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모두투어(www.modetour.com)는 수험생들을 위한 풍성한 합격기원 기획전을 진행한다. 중국, 일본, 유럽 등 지역별로 다양한 특전이 준비돼 있으며 수험표를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최대 20만원 할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본 상품을 예약하면 상품가 10% 할인에 문화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수험생을 위한 대표 상품으로 자유 일정이 포함돼 있는 도쿄 4일 일정을 추천하고 있다. 가격은 59만9000원부터 판매중이다. 12월부터 2월 사이 출발하는 중국지역 전 상품을 예약하는 수험생에게 CJ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 상품을 추천하고 있으며 가격은 47만9000원부터다.

유럽 상품의 경우 최대 20만원까지 할인하는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수험생뿐 아니라 함께 고생한 교직원과 중·고생에도 동일하게 혜택을 적용해 준다. 1544-5252

◇자유투어(www.jautour.com)는 고3 수험생들이 11월 한달간 일본 상품을 이용할 경우 9%를 할인해준다. 일본 최고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온천+미각여행 요나고 3일과 4일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 일정 일본의 전통 온천 호텔인 료칸에서 숙박하고 각 관광지별 이동거리가 짧은 알찬 일정으로 현지 추가 경비가 없는 노팁, 노옵션 상품이다.

세계적 명성의 아다치 정원 미술관 방문과 미즈키 시게루 로드(요괴거리) 등의 이색체험으로 다른 상품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전 일정 일본 최고급 요리의 카이세키 석식과 현지 명물 소바 만들기, 유명 맛집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매주 화, 금, 일요일에 출발하며 3일과 4일 상품 가격은 각각 79만9000원과 89만9000원이다. 이 상품은 오는 20일 0시40분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02)3455-0004


◇하나투어(www.hanatour.com)는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기존의 상품가격에서 10~50% 할인해준다. 11월에 출발하는 중국 베이징 상품과 상하이 상품을 오는 20일까지 예약시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징 핵심 4일 상품은 14만9000원부터,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4일 상품은 22만90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자유 일정과 관광 일정으로 진행되는 상하이 4일 상품은 29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광주 무안공항에서 출발하는 베이징 상품은 수험생들의 관심사를 고려해 쇼핑센터 방문을 줄이고 북경대를 방문하는 등 차별화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괌·사이판 등의 상품에도 수험생 10~30% 할인을 적용한다. 할인요금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수험표와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1577-1233

◇한진관광(www.kaltour.com)은 수험생을 위한 추천 상품과 함께 부모님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수험 생활에 지친 심신을 휴양으로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맞춤 상품으로 하와이 오아후섬 6일과 괌 온워드 호텔 5일 상품을 내놨다.

하와이는 수험생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휴양지 상품으로 와이키키 리조트를 이용한 상품은 129만원부터 판매한다.

괌은 4시간30분의 비행시간으로 남태평양의 바다에서 휴양을 할 수 있는 상품으로, 특급 쉐라톤 호텔을 이용하며 68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 수능생을 위한 해외여행 상품 구매시 베스킨라빈스 케익을 선물로 준다.

자녀의 수험표 사본만 제출하면 되고 선착순 50가족에 한해 제공되기 때문에 여행 계획이 있는 수험생 가족이라면 한번쯤 이용해 볼 만하다. 156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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