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 L/C론' 출시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11.17 16:06
우리은행이 수출업체들이 수출환어음 추심기간 동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우리 L/C(신용장)론'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용장을 보유한 수출업체가 전년도 또는 최근 1년간 기한부 신용장 수출 실적의 절반 범위에서 최고 30억원까지 한도거래로 약정을 맺고, 수출환어음 추심금액의 80% 범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사용 후 만기에 해외 결제자금으로 상환하면 된다. 다만 하자가 없는 선적서류일 경우에만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고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금리와 변동금리, 고정금리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실적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어 CD연동금리의 경우 17일 기준 5.61%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출환어음 추심 기간 동안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를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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