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2012년까지 LED분야에 4조원 투자

머니투데이 김신정 MTN 기자 | 2009.11.17 17:00
< 앵커멘트 >
오는 2012년까지 업계는 발광다이오드(LED)분야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바이오복제의약품과 그린카, 로봇 등 신성장동력 분야 설비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지난 5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한 사업은 3대분야 17개 사업.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와 LED응용, 그리고 바이오제약과 로봇응용사업 등이 포함됩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취임 후 신성장동력산업 중간점검 차원으로 이들 기업 대표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세제 등의 재정투입을 차질없이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는 회복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과거식으로 투자를 강요하는 것은 아니나 기업들도 투자를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이들 기업들은 이와관련, 내년부터 설비투자 등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LED업계는 오는 2012년까지 4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기금속 화학장비를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이오산업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바이오복제의약품 제조시설 구비를 위해 현재 부지와 설비투자 규모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도 그린카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고위험 분야인 신성장동력사업에 임시투자세액 공제 연장을 비롯한 세액 인센티브 제공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신성장동력 투자 로드맵'을 연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베스트 클릭

  1. 1 "지금 난리났다" 울면서 신고한 편의점 직원…그곳으로 못 돌아갔다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허웅 "두 번째 임신, 내 아이 맞나 의심됐다"…직접 나서 눈물의 해명
  4. 4 "허웅, 애 낳자고 해서 짜증나"…전 여친 새로운 녹취록 나왔다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