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이르면 내달 초 주관사를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한국거래소(KRX)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투자자 모집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산정하고 상반기 내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생명보험사 업계 1위로 공모 규모가 2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생명 상장 주관사를 맡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IB사업부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삼성생명 상장을 주관하기 위해 길게는 10년 가까이 공을 들여왔다"면서 "상장 시기가 예상과 달리 앞당겨지면서 주관사를 맡기 위한 증권사들의 고민도 커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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