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4대강=복지예산↓' 흑색선전 멈춰야"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11.17 09:41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7일 "민주당이 4대강 사업 예산으로 내년도 복지예산이 줄어드는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고 있는데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흑색선전을 계속하면 거짓말 선동으로 규정하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고 4대강 사업 저지에 올인하고 있다"며 "이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민생·복지·일자리 창출 예산을 볼모로 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뒤에도 집행까지 보름 이상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12월2일 법정시한까지, 늦어도 12월9일 정기국회 마감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며 "그때까지 처리를 못하면 당장 내년 1월 저소득층과 극빈층 지원 예산에 차질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를 무조건 거부할 게 아니라 할 일은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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