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을 겸하고 있는 강 행장은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G-20 한국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 앞서 기자와 만나 "외환은행 인수는 국민은행이 3년 전부터 추진해왔던 것으로 충분한 자신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행장은 국민은행에 외환은행을 인수할 자금력이 충분치 않다는 금융권의 평가에 대해 "인수자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충분히 해결할 방안도 있다"고 답했다. 유상증자, 혹은 외부차입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강 행장은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내년 상황을 봐야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G-20 한국리더십' 컨퍼런스는 한국금융연구원과 국제금융연합회(IIF)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강 행장은 첫날 1부(세계경제와 금융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사회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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