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금 사서 내년 1Q에 팔아라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1.16 20:33

[골드타임]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롯데쇼핑 농심 CJ제일제당 등 중국 진출기업 유망

"증시는 내년 1분기까지는 강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지금 조정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와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주식을 조정 받을 때마다 물량을 확보해두면 높은 수익을 내고 팔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작년에 금융위기로 미뤘던 PC 교체 수요가 나오면서 반도체와 IT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며 〃자동차는 올해는 세금지원으로 실적이 좋았는데 인도와 중국에서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세금지원 효과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 센터장은 〃증시는 내년 1분기가 지나면서 출구전략 논의가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서는 상고하저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내수시장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롯데쇼핑 CJ제일제당 농심 등 내수업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1차적으로는 철강과 화학이 수혜를 입고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의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그러나 〃BDI지수가 4000을 회복했지만 조선 해운 업종은 쉽사리 경기회복의 수혜를 입지 못할 것인만큼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저점매수에 나서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2012년까지 수주가 끝난 상태기 때문에 세계 업황이 좋아져서 신규 수주에 들어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미 수주된 배들이 시장에 나오게 되더라도 여전히 운송료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승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센터장은 〃내년 1분기까지는 국내주식 32%, 중국 브라질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18% 등 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그 뒤에는 채권 등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산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0월 17일(화)은 오크우드투자자문 이병익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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