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오늘부터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11.16 13:39
한국노총은 16일 정부의 '복수노조 창구 단일화 및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금지' 방침을 저지하기 위해 전 조직 총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 찬반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산하 회원조합별로 투표 일정은 항운노조 19일~20일, 담배인삼노조 20일, 금융노조 25일, 전력노조 25일~27일, 금속노련 27일~29일 등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투표로 총파업에 대한 조직원들의 결의를 모으는 한편, 정부 여당 및 사측을 압박해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총파업 찬반 투표 성사를 위해 2인 1조로 편성된 사무총국 간부를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지역본부로 파견, 투표를 독려하고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다.


또 이달 28일에는 산하 16개 지역본부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집회를 개최한 후 지역별 천막농성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오는 25일 종료되는 노사정 6자 회의에서 노조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12월 중순 이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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