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Q 최대 성수기 불구 영업적자-KTB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09.11.16 08:22
KTB투자증권은 16일 아시아나항공이 최대 성수기인 3분기 영업적자를 시현한 데 대해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4500원을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매출 부진으로 최대 성수기인 3분기에 영업적자 29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적자가 2분기 1295억원에서 3분기 290억원으로 축소됐지만 최대 성수기 3분기에 영업적자를 시현한 것은 불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여객 수송단가(Yield)의 하락은 노선 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며 "미주는 전년동기대비 2.1%, 일본 -11.8%, 중국 -17.1%, 구주 -23.6%(원화기준)로 이는 수송단가 하락이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기인함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주력인 단거리 노선의 부진. 소득 감소, 원화약세, 신종 플루 등의 영향으로 관광출국 수요 급감. 동남아 노선 유상여객킬로(RPK)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7.1% 줄어들었다"며 "이는 주로 매출액 감소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자비용이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줄어들며 안정됐다"며 "더불어 화물부문의 개선. 항공화물수송량 감소폭과 수송단가 감소폭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