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 어려운 이웃에 온기 전한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11.15 09:03

'레드 윈터(RED WINTER) 자원봉사 기간' 선포...임직원 1000명 참여

현대오일뱅크가 16일부터 한 달 동안을 '레드 윈터(RED WINTER) 자원봉사 축제기간'으로 선포하고 임직원 1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친다.
↑현대오일 임직원들이 14일 '레드 윈터(RED WINTER) 자원봉사 축제기간' 선포에 앞서 서울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난민 지원시설'을 찾아 콩고 난민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레드 윈터'는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넉넉하고(Rich), 활기차고(Energetic), 희망찬(Dreaming)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자는 결의를 담은 것으로 각 단어의 이니셜을 조합한 말이다.

현대오일 임직원들은 이번 '레드 윈터' 기간 동안 최소 4시간 이상 자신의 재능이나 시간을 지역사회나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에 맞춰 현대오일은 임직원 봉사 1시간에 1만원의 '매칭그랜트(임직원들이 봉사한 만큼 기업에서 후원금을 내는 것)'를 지원해 이를 봉사 단체에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첫 봉사활동은 서울사무소 소속 봉사팀이 나선다. 이들은 인천에 있는 콩고 난민집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난민 어린이의 통학을 지원한다. 또다른 봉사팀 임직원도 복지시설의 전기시설 점검과 공부방 아이들 교육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벌인다.


현대오일은 아울러 지역사업장별로 △협력업체 및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하는 김장 나눔 △노숙자 무료 급식 △소외계층 어린이 난방비 지원 △'1사1촌' 물품 구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방호 부사장은 "소외 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때"라며 "훈훈한 나눔을 통해 사랑가득 희망에너지가 넘치도록 따뜻한 겨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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