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성공의 씨앗이 된다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9.11.15 08:31

[석세스북스 신간]'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등 5권

*긍정의 말이 성공을 부른다
(이정숙 저/더난출판/276쪽)

누구나 성공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우리는 성공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성공하는지 몰라 안절부절 못한다. 그러다 보면 열심히 노력하다가도 성공의 문 앞에서 털썩 주저앉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말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는 말의 법칙을 근거로 독자에게 성공으로 가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자신감, 열정, 결단, 습관, 자기 존중의 키워드를 가지고 나를 위한 대화로 긍정적인 내 안의 성공 열망을 깨우치는 세뇌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루에 50번 거울을 보고 혼잣말하기, 좋아하는 물건(애완동물)에게 결심을 다지는 말하기, 메모하기 등 자기와 대화하는 모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더불어 자신감, 열정, 결단력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싣는 등 ‘실용성’을 높였다.

독자들은 각 장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테스트하고 실전 워크북을 통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긍정적인 뇌 프로그램을 만들어 성공한 사람들의 12가지 행동 법칙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를 따라만 해도 쉽게 나를 격려해 자신감을 높이는 긍정의 말하기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사람의 뇌는 말하는 대로 프로그래밍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스스로에게 들려주면 아주 쉽게 성공하는 뇌로 바꿀 수 있다. 좋은 일로 가득한 인생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말하기 습관부터 고쳐보자. 당신도 성공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아브라카타브라! 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진다!"


*트렌드 코드에서 비즈니스 기회찾기
(김선주 안현정 저/좋은책만들기/256쪽)

이 책은 각 기업이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상품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상품이 히트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고, 나아가 스쳐 지나가는 상품이 아닌 롱런상품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는 트렌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그간의 컨설팅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살려 흔히 '2차자료'라고 불리는 주변의 많은 트렌드 정보 속에서 어떻게 '트렌드 코드'를 읽어낼 것인지, 이에 따른 고객변화는 어떻게 예측하고 또 비즈니스 기회는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 즉 큰돈이나 많은 시간을 쓰지 않으면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비즈니스를 도출해 내는 노하우를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지식과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기업에서 상품기획을 맡고 계신 분,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자 하는 분,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단편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아닌 지속적으로 고객을 이해하는 방법과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방법이 자세하게 제시돼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 상품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상품개발로 생활을 좀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에너지 소사이어티
(이동헌 저/동아시아/288쪽)

지난 100여 년간 인류의 역사를 새롭게 쓴 에너지, 지금 세계는 한마디로 에너지라는 거대한 바다 위에 뜬 일엽편주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금 세계경제 질서를 움직여온 궁극의 동력인 에너지에 근본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 향후 10년의 세계 경제의 틀을 바꿀 기후변화 협상,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녹색산업,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녹색 무역보호주의 등 모든 상황이 맞물리면서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추동하고 있다.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출구 전략으로 그린버블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협상은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경제위기의 탈출구가 될 그린버블의 예측에서부터 다음 세대의 핵심 키워드가 될 그린에너지 그리고 새로운 국제 사회의 권력 코드가 된 탄소가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에 대해서 흥미진진하게 서술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거주하게 될 미래사회의 새로운 에너지원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명가의 탄생
(홍순도 저/서교출판사/300쪽)

유한양행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 가문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명문가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룬'명가의 탄생'이 간행되었다. 이 책에는 이름 그대로 자타가 공인하는 인류사회에 기여도가 큰 위인 23인과 그 집안의 에피소드가 매우 흥미롭고 다양하게 소개돼 있다.

특히 집안 전체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이회영 가문의 이야기와 무에서 유를 창조한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일가의 성공 교육법은 매우 감동적이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까지 한다.

명문가는 아무 가문이나 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다.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라는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즉 하늘이 낸다는 얘기가 되겠다. 게다가 여기에 다른 조건도 하나 더 붙어야 한다. 그건 바로 명문가를 향한 각 세대의 부단한 노력이다.

예컨대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딸)로 이어지는 한 집안 구성원들이 명가를 만들기 위해 대를 이어 기울인 노력이 없다면 제 아무리 주어진 조건이 좋아도 만사휴의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사실에도 주목하여 많은 부분을 할애해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어느 특정한 세대만이 아니라 3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진화경제학
(마이클 셔머 저, 박종성 역/한경BP/516쪽)

요즘처럼 경제학의 신용이 땅에 떨어진 적은 없다. 혼란스러운 시장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진단과 예측은커녕, 일이 벌어지고 난 뒤의 해설조차 힘겨워 하고 있다.

"왜 시장이 혼란스러워졌는가"라는, 대중이 가장 궁금해하는 이 질문에 경제학자들이 명쾌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이런 유형의 질문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인간과 효율적인 시장을 기본 전제로 하는 기존 경제학에서 시장의 혼란은 벌어질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진화경제학'은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분석 도구로써 진화론을 큰 틀로 채택한 경제학이다. 진화의 과정에는 돌연변이와 적자생존 그리고 자연선택이 필수적이다. 이 진화의 메커니즘이 인간의 비합리성과 시장의 비효율성을 잘 설명해주는 도구라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다윈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진화론처럼 오랜 세월 논란이 되어오고 학자들에 의해 수시로 재평가 받는 이론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요즘은 초기에는 거부되었던 진화론의 다른 일부 가설들조차 학계에서 다시 수용할 정도다.

이 책은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깊고 풍부한 진화생물학과 심리학 지식을 토대로 경제학의 기존 지식들을 완전히 해체해 새롭게 재정립한다. 대중이 혼란에 빠지고 시장이 무너져 내리는 글로벌 위기 상황에 부합하는 주장들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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