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0% 감소한 1조7822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단 6.6% 증가했다.
순손실은 4209억 원을 기록, 전기 대비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전년 대비로는 역시 적자 전환했다.
주력 항로인 태평양 노선의 운임 회복이 지연된 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으로 컨테이너 부문에서 220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에서도 대선 선박 수익성 악화로 28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유럽노선에서 시작된 운임회복 효과와 태평양 노선에서 유가할증료 추가 징수 등으로 계절적 비수기지만 4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벌크 부문에서는 선박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석탄, 곡물 등 성수기 물동량 증가로 시장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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