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경매시장, 북적이던 발걸음은 어디로?”

MTN부동산부  | 2009.11.13 14:21

36회 '부동산 매거진' VOD 하이라이트

'경매시장, 북적이던 발걸음은 어디로?'

날씨처럼 경매시장의 분위기도 싸늘하다.
일반 부동산시장보다도 앞서간다는 부동산 경매시장이지만,
DTI대출규제 여파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단 한번도 상승이 꺽이지 않았던
낙찰가격도 꺾기고 응찰자들도 줄었다.



전례 없이 활기를 띠던 상반기와는 대조적인 양상.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최근 수개월간 3-4천 명 수준이었던
서울지역 한 달 응찰자수가
10월에는 2천200명대로 줄었다며,
9월과 비교할 때 대출규제 후 한 달 만에 1700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특히 DTI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아파트 경매에 변화는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9월에 90.7%였던 낙찰가율이 10월에는 87%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강남권 역시 올해 들어 응찰자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강 팀장의 설명,

소형 아파트, 연립다세대, 소규모 오피스텔 등은
2금융권까지 DTI를 묶는 발표가 나온 직후에는 풍선효과를 보이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3억 원 이하의 소액투자쪽도
응찰자들이 줄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상가 쪽은 사정이 괜찮아 보인다.

강 팀장은
연초에 50%로 출발한 낙찰가가 10월에는 70%까지 올랐고,
경기나 인천쪽은 40%대에서 시작해 60%로 높아졌다며,
여전히 상가의 경매물건은 줄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연말까지는 경매시장의 약보합세가 계속될 것 같지만,
내년에는 규제 초반에 움찔하던 것이 내성이 생기면서
매수세가 살아나면 경매시장도 호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불안 심리는 커지고, 시장전망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고민이 깊다. 강 팀장은 이럴 때 일수록 보수적인 시세로 접근,
저가 매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동산매거진에서 최근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경매시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이런 상황에서 경매에 투자하는 비법과 앞으로의 시장전망을 살펴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21:00 (일) 00:00, 14:30, 22:00
이 프로그램은 CATV, 스카이라이프, 지상파DMB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김진희 앵커
출연 : 지지옥션 강은 팀장
연출 : 구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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