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다른 해외증시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런 내재된 수급교란요인들이 계속 시장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이런 돌출된 매도세의 존재는 향후에도 시장에 지속적으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칠종칠금 체크포인트는…
하나…예상보다 강한 조정압박, 주변을 치고 핵심포트폴리오로 조정을 정면돌파하자. 입니다.
먼저 매도세의 의중과 타겟을 알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차피 저항,매도세력의 존재는 계속 여러가지 경로로 시장의 흐름을 훼손해왔습니다. 지수의 조정목표치는 1500선, 최대 1480선까지도 매도세의 매도목표치는 설정되어 있다는 점을 먼저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을 알고 나를 알면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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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들어 해외증시가 다우,나스닥,S&P500 등 미국증시,유럽증시 등이 대부분 5~6%대의 상승을 기록했고 상해,대만증시 등도 5%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마이너스권에 머물러있습니다.
여타국가에 비해 기업실적이 나빴거나 밸류의 부담이 큰 게 아니라, 주로 선물매도와 프로그램매물에 의한 하락이 10월장세를 압박한 이후 11월들어 차익거래잔고는 바닥을 드러냈지만 이젠 비차익매물까지 등장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에 대한 견해가 갈리고 그것이 수급상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런 공세적 매도의 힘,감성적인 저항을 극복해서 결국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투자자들이 당면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냉정하고 분별력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일봉상의 흐름은 하락채널이 형성되어 있고 코스피 20일선이 저항의 중심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락파동상으로는 마지막 하락5파동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파동의 저점을 미리 예단할 필요는 없지만 충분히 조정은 9월 하순이후 두달 가까이 이어져 왔습니다. 조정의 저점을 알리는 시그널로 먼저 거래량을 보면서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점에서 충돌은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거래가 늘면서 말이죠. 매도세의 목표치가 삼성전자 70만원이라든가, 현대차 10만원이라든가 하는 라운드넘버,정수로 떨어지는 가격대를 설정해서 이탈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또 하나 변수로 등장한 것은 외국인의 3일째 매도세입니다. 최근 미국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강한 달러를 선호한다는 발언은 달러캐리트레이딩 자금을 끌어온 외국인들의 일부 차익성매물을 불러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지수는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이런 압박을 오히려 좋은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활용하자는 전략을 다시한번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핵심으로 진입할 진정한 주도주 공략의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3분기 실적을 드러내고 보니 여전히 경기부양책에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기업들, 갑자기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그런 종목들은 반등시 정리해서 과감하게 현금화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실적은 좋은데 왜 이모양이야? 하는 주식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주식들은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적과 가치가 받쳐주는데 시장의 불안감,대중들의 위축된 소란속에 굳이 떨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원래 주식은 외로움을 딛고 가치와 실적이 진정한 수익의 동반자라는 점을 자주 느껴보고 신념과 확신을 많이 가져본 투자자들일수록 더 내공이 강해지고 결국 성공투자란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 위험없이 할 수 있습니까? 매도세가 강할수록 아~ 좋은 주식을 헐값에 날리며 겁을 주는구나. 의도가 뭐야? 결국 그들도 더 싸게 사기위해 분위기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자신들이 매수하려는 목표가격까지 대중들의 공포를 유발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디가 주변이고 어디가 핵심인가?
지난번에 저는 투자할 때 몇가지 지표를 본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물론 챠트의 추세도 봅니다. 그러나 그것은 챠트지상주의, 추세지상주의를 조장합니다. 매수가,손절가라는 기계적인 매매, 아무나 따라할 수 없습니다. 초보,개인투자자들 어렵습니다. 챠트만 보는 것은 사실 게으른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챠트는 적용범위는 넓습니다. 어떤 주식,채권,상품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챠트는 그속에 들어있는 세력의 힘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추세와 챠트는 존중하되 그것을 더욱 파워풀하게 쓰려면 기업가치에 대해 공부하고 업황,펀더멘탈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가장 간단한 PER이나 EPS,ROE의 수년간 숨길수 없는 기업의 내공,힘을 분석하고 챠트를 보아야 합니다.
한국증시는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증시는 역사적 레벨업으로 이끌 주식들은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어야 가능합니다. 계속 강조드린 것이 기업이익의 5년,10년동안 안정적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이익의 복리효과로 잠시 주가지수는 조정이 있더라도 엄청난 그들의 오랜 업력,수익모델,시장지배력,검증된 현금흐름 창출력으로 극복해서 여러분이 쉬고 있으나 우울해하거나 갑자기 신종플루가 오거나…어떻든 주가를 통해 여러분을 부자로 만들어 준다는 사실입니다.
현대모비스,LG화학,LG생활건강,삼성화재 같은 주식들을 언급드리면서 이런 점을 강조드렸습니다.
주변주는 지금 여러분이 막연하게 반등할꺼야 라는 생각에 1~2 년전의 좋았던 가격을 머리에서 지우지 못하고 분위기,유동성,뉴스,재료에 목을 메고 기다리는 주식들입니다.
핵심은 뭐냐 가치와 실적이 좋고 수년,수십년 검증된 기업들입니다. 단타를 하더라도 이런 주식들로 하시면 됩니다. 불과 2~3년전에는 현대중공업,현대미포,동양제철화학 같은 주식으로 보유하고 단타하면 충분했습니다. 구석진 곳을 헤메며 수익을 걸식할 것이 아니라 백주대로에 좋은 주식을 매수해서 발뻣고 살면서 부자들과 매매해야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매도세가 있으므로 현금은 항상 30~40%는 들고 좋은 주식이 오면 살 수 있도록 주변을 충분히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오를 것이라는 환상과 실제로 실적과 가치로 힘을 받아서 오르는 것과는 구별하셔야 합니다.
올해는 현대모비스,LG화학 같은 주식이었으면 충분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저는 중국과 인도가 한국증시 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지수 조정, 정면돌파입니다. 그러나 매도세를 잘 활용해서 좋은 주식, 좋은 가격에 매수하고 제대로 큰 수익의 충만한 느낌, 그 경험을 이제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보실 때입니다.
주식투자 기억력 싸움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삼성전자,현대차,POSCO의 경영자들이 예상한 4분기, 나쁘지 않습니다. 잠깐잠깐 매도공세, 너무 위축되지 마시구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주식칠종칠금 주식보감 한마디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야기 한 실패는 보약, 포기할 줄 아는 용기 라는 말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실패는 많이 할수록 좋다. 아무일도 하지 않아 실패하지 않는 사람보다 무언가 해보려다 실패한 사람이 훨씬 유능하다. 이들이 기업과 나라에 자산이 된다. “
“ 많은 사업가운데 우리가 꼭 해야 할 사업은 어떤 장애가 있어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그것이 기업인의 역할이다. 그러나 해서는 안되는 사업, 하지 않아도 좋은 사업은 포기할 줄아는 결단과 용기도 있어야 한다. “
우리도 많은 실패를 하고 그런 과정에서 버릴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 모든 것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어렵지만 지혜롭게 수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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