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대 성장..삼성전자 등 우량대형주 지금 사자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1.14 10:43

[골드타임]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우리 경제는 내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인 4∼4.5%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소비와 투자 증대에 따른 자생적 성장에 대한 확신이 없어 주가가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자생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삼성전자현대차 등 IT 및 자동차 등 업종대표주는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코스피는 저점에 비해 70% 정도 오른 뒤의 추가적 모멘텀의 부재, 미국 증시와의 키 맞추기 및 주식형 펀드 환매증가에 따른 매물 부담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런 요소들이 해소되면서 코스피는 1800 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경기부양책과 재고순환상 생산회복에서 고용과 소비증가를 통한 자생적 성장 단계로 들어가고 있으며 한국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 회복과 중국경제의 고성장에 힘입어 내년에 수출이 두 자리수로 증가하고 내수도 회복돼 잠재성장률 수준인 연간 4%대 중반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약세와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 등으로 원달러환율은 올해말에 1150원, 내년에 1050원~1100원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며 〃환율하락은 수출기업의 채산성에 부정적이지만 경제회복에 따른 물량 확대로 50∼100원 정도의 하락은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10월 경제지표를 볼 때 중국 경제는 정부주도 성장에서 민간주도 성장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정책 효과와 경제회복에 따른 소비증가에 따라 자동차 화장품 제과 등 중국 소비시장에 진출한 기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16일(월)은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장과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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