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3Q 289억원 영업손..전년비 적자전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1.13 11:25

(종합)2분기보다 적자폭은 줄여..순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전

아시아나항공이 올 3분기에 289억8600만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 영업손실 28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2분기 손실 1295억 원보다 적자폭은 크게 줄었으나 전년 동기대비로는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5% 줄어든 1조261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7억1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8.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이유는 외화환산이익이 약 788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경기침체 및 신종플루의 영향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화물경기 회복 및 여행수요 회복심리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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