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WSJ)이 5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0명은 연준이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올릴 것이며 그 시기는 이들은 중간 선거를 한달여 앞둔 9월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의 이코노미스트 딘 마키는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정치 일정에 바탕을 두고 이뤄지진 않겠지만, 연준은 금리인상이 선거의 주된 이슈가 되는 것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0.2%인 실업률은 연말 10.3%로 높아진 뒤 내년에도 9.5%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총생산(GDP)은 내년까지 평균 3%선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미국 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회복을 보인뒤 견조한 성장세를 회복하는 'U자형' 반등을 보일 것으로 전먕했다. 31%는 'V자형' 회복, 11%는 'L자형'을 예상했다. 미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질 것으로 내다본 이코노미스트는 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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