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마운 사람에게 내복보내기'행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1.12 15:22
행정안전부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동절기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소를 위해 '고마운 사람에게 내복보내기' 행사를 실시한다.

행안부는 11일 "미스코리아를 내복입기 홍보대사로 위촉, 젊은 여성들의 내복 입기를 독려할 것"이라며 "전국 246개 지자체와 함께 범국민 내복입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 시민들은 내복을 현장에서 구입해서 친지들에게 보내거나 전국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내복을 기부할 수 있다.


행안부는 "추운 겨울 내복입기는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등 효과 외에도 고혈압·당뇨·혈액순환 등 질환을 앓는 사람이나 노인들의 체온관리를 용이하게 한다"며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내복을 입으면 최소 3도의 보온효과가 발생, 온 국민이 내복을 입으면 겨울철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20% 감소한다"며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400만톤(국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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