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디스카운트 요인 여전"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9.11.12 10:54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하이닉스 철회로 효성의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12일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철회와 관련 "결국 시장의 평가를 받아들였지만 인수 및 철회과정이 불분명해 주가 할인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효성의 하이닉스 인수 철회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지만 향후 비슷한 사례가 다시 발생할 여지도 있어 주가가 이전과 같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이번 하이닉스 인수 및 철회과정이 전략적인 의사결정 단계를 거쳐 진행된 것이 아니라 오너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송 본부장은 "불확실성 제거로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 주가 상승여력은 크다"면서도 "하지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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