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입제도, 美 SAT·ACT 참고해야"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09.11.12 09:48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대입제도 개선과 관련, "미국의 대학입학시험인 SAT와 ACT를 참고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능시험일을 맞아 우리나라 대입제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현재처럼 12년의 초중고 정규교육과정에 대한 종합평가를 1년에 단 한차례 시험으로 평가하는 위험이 높은 제도가 적절한지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


또 "수능시험 제도가 아니더라도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며 "늘어가는 사교육비 부담과 학생들의 과중한 학업부담, 교육 형평성과 수월성 논란 등에 대한 개선책을 열린 마음으로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첫 회의를 여는 세종시 특위와 관련 "집권여당으로서 세종시 문제에 관해 전반적인 여론을 수렴하고 국가적 합의를 모색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특위가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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