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개주, 캘리포니아식 재정위기"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11.12 07:55
미국에서 최소 9개 주가 캘리포니아주와 비슷한 재정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공공정책 연구소인 퓨센터오브스테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아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미시간, 네바다, 뉴저지, 오레곤, 로드아일랜드, 위스콘신 등이 캘리포니아식의 심각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들 주들이 실업률과 주택압류가 계속 증가하고, 세수는 줄어들고 재정적자가 반복되는 등 재정 운용에 심각한 장애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3%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최근 320억 달러의 예산을 삭감해, 교육 부분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이들 주들에게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재정적 재앙과 같은 압력이 가중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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