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기아차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더벨 이윤정 기자 | 2009.11.11 15:32

신차 발표 효과·판매 다각화 때문

더벨|이 기사는 11월11일(15: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무디스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로 돌려놨다.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1일 "글로벌 자동차 업계 어려움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Baa3인 현대자동차의 발행자 등급과 선순위 무담보채권 신용등급, 기아자동차의 Ba1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자회사인 현대자동차 알라바마 공장에 대한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수정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박 무디스 부대표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원화 강세가 수출을 압박하고 있지만 앞으로 12~18개월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가 보유한 현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차 발표에 따른 매출 증가와 높은 수준의 지역 판매 다각화를 시장점유율 유지가 가능한 이유로 꼽았다.

무디스는 현대자동차 주요 자회사의 단기부채 의존다고 감소하는 등 유동성 상황이 개선되고, 업황 회복과 적절한 운전자금 관리로 그룹의 재무상황이 강화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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