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농기계 임대사업 '뜨거운 인기'

이동오 기자 | 2009.11.11 18:48

전년 대비 269% 증가

강원도 평창군은 농가의 일손부족 및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민들에게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덜어 주고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농기계임대 종합민원실을 완공했으며 지난 9월에는 6억 2천만원을 투입, 진부면에 제2농기계 임대민원실을 운영 중에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10월 말 현재 총 923대를 임대하는 등 지난해 250대 보다 269%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영농 철 일손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기계 임대를 통해 올해만 약 3천2백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해 지방재정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군은 지난해 2억5천만원의 농산물 생산비 절감 효과를 나타낸데 이어 올해는 약 5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 영농준비를 위해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 임대 농기계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부족한 임대 농기계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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