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부품사와 연구개발 협력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11.11 11:48

26개 업체 참가 '2009 R&D 협력사 테크데이' 열려

현대·기아차가 11일부터 이틀 동안 26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스 호텔에서 '2009년 연구개발(R&D) 협력사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단독으로 전시회나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기 어려운 협력사들을 위해 신기술을 제안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일 오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임직원, 정부 기관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실제 양산이 가능한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남양연구소에서는 협력사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신차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신기술 공동 전시회가 마련됐다. 또 협력사의 새로운 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신기술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롤링힐스에서는 현대·기아차 상생협력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R&D 분야의 애로사항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사 대표 및 연구소장 간담회'도 진행된다.


또 협력사 우수 연구원 100여 명을 초청해 현대차 아산공장 및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기술 전시회에는 △파워트레인(5개사) △섀시(9개사) △의장(5개사) △차체(5개사) △전장(2개사) 등 총 26개 협력사에서 133여 개 자동차 관련 신제품이 첫 선을 보였다. 이중 19건은 세계 최초, 85건은 국내 최초, 29건은 현대·기아차 최초의 신기술이다.

양 본부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국내부품 협력사들과 차량기획, 설계단계에서부터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기술 공동개발에도 여러 분야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실장도 축사에서 "이 행사가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의 전기가 돼 우리나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지속 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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