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SK에너지·KCC가 대안"-대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1.11 08:34
대신증권은 11일 내년 세계 석유화학경기가 다운사이클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유주와 건자재주를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2010년 세계 경기회복에도 불구 중동의 본격적인 증설과 세계 최대 수요시장인 중국 증설부담까지 겹쳐 공급부담이 점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유화학경기는 침체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실적바닥과 시황바닥 탈피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정유주와 건자재 관련주를 긍정적 투자대안으로 제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2010년 정유업종은 역내 신증설 물량완화와 세계 경기회복의 시황회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실적바닥 국면의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국내 완공건축물 증가와 그린홈 관련 건자재 수요회복 모멘텀을 감안하면 건자재 관련주도 투자대안으로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석유화학에서는 향후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LG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주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2010년 추천종목으로 SK에너지(목표주가 16만원)와 KCC(45만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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