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재단, 지역법인 대표자 모집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9.11.10 16:57
미소금융중앙재단이 10일 서민지원을 위해 설립하는 지역법인 대표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4.8~7.2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재단은 내년 5월까지 지역법인을 20~30곳으로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단계적으로 200~300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근무하는 지역법인 대표자에는 전국에서 144명이 신청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47%를 차지했고 경남, 부산 등도 지원자가 적잖았다. 지원자 가운데는 금융회사나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자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미소금융재단은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지역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다만 출범 시기는 자원봉사자 교육 등 준비를 마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하기로 했다.


한편, 미소금융재단은 지난 6일 이사회에서 재단의 영문 표기를 ‘Microfinance Foundation’에서 ‘Smile Microcredit Bank’로 변경하기로 했다.

미소금융재단 관계자는 "나눔과 봉사의지가 투철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선정심사위원회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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