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Q 영업손 932억원..전년비 적자전환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11.10 15:05

(상보)당기순손실도 1531억원 기록.."4분기나 내년 상반기 흑자 전환"

대한해운은 올 3분기 932억5200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453억4100만원으로 39.12% 줄었으며 당기순손실도 153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해운시황 침체로 운임이 하락한 탓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중·단기 용선료 조정과 미수채권 회수로 적자폭은 크게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시황이 완연히 회복하고 있어 4분기나 내년 상반기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의 지원 정책과 유동성 확보 노력으로 침체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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