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차 등 수출대형주 지금이 살 때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 2009.11.10 20:34

[골드타임]윤석 크레디스위스증권 전무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수출주들은 실적이 계속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PER(주가수익비율)도 10배 밑으로 내려와 있어 연말까지 조정을 보일 때마다 매수하는 것을 검토해볼만 합니다.〃

윤석 크레디트스위스 증권 전무는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계절적 비수기인 내년 1/4분기에도 지금 걱정하는 것처럼 부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높이며 이익규모를 늘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에 확실한 주도주로 다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 윤석 전무

윤 전무는 〃원달러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원화강세)한 것에 대해 걱정하는 시각이 있지만 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간데다 2년전 환율 수준에 비해서는 높은 상황이어서 충분한 이익을 낼 수 있어 부정적 요인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주 옵션만기를 앞두고 있어 거래가 줄어드는 등 증시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국 등 선진국 소비가 살아나고 경제가 좋아지고 있어 만기이후에는 점차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무는 〃미국 증시는 침체가 깊었던 만큼 앞으로 5~10%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경기확장 정책을 계속 펴기로 한 것은 경제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와 증시가 먼저 회복된 뒤 미국 등 선진국이 뒤따라 호전되고 있어 먼저 호전됐던 우리 나라 경제와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연말까지 증시 약세가 이어질 수도 있겠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수출관련 대형주를 조정 때마다 매수하는 기회로 삼으면 내년 1분기 이후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찬선의 골드타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10시30분부터 생방송되고 오전1시에 재방송됩니다.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과 자산운용회사 대표 펀드매니저와 함께 깊이 있는 시장분석과 성공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11월 11일(수)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허필석 대표와 함께 합니다. <홍찬선의 골드타임> 풀동영상은 MTN 홈페이지(www.mtn.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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