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방문의해 개막행사를 11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류 그리고 서울'이라는 주제의 개막식은 연계행사인 세계 등축제(Seoul Lantern Festival)의 '점등이벤트'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외국인관광객과 유명 연예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개막식은 1부 서울시장 개회사와 점등 퍼포먼스가 열린다. 2부 행사로는 인순이 아이비 이정현 MC몽 등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한복 패션쇼 등이 선보인다.
청계광장 일원에서 1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교류·원류·한류·일류 4개의 주제로 구성된 '등 축제'를 통해 서울 밤을 빛으로 물들인다. 20여개 나라에서 공수해 온 다양한 축제용 등이 청계천 물줄기를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원을 기원하며 등을 흘려보내는 유등체험행사와 한지로 만드는 기념등 만들기가 축제기간 내내 계속된다. 13일에는 현장 관람객이 참여하는 패션쇼가 광교 아래 이벤트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아카펠라 공연, 비보이 및 전자현약 공연, 변검술 등 각종 문화공연이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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