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서울세관, 풀무원홀딩스 압수수색

송선옥 기자, 배혜림 기자 | 2009.11.09 21:09

중국산 유기농 콩 수입 과정서 세금포탈 혐의

풀무원이 중국산 유기농 콩을 수입하면서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서울세관은 9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함윤근)의 지휘를 받아 서울 수서동에 있는 (주)풀무원의 지주회사인 풀무원 홀딩스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풀무원이 지난 2003년부터 최근까지 6년여 동안 중국산 유기농 콩을 수입하면서 200억 원대의 세금을 포탈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풀무원 측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유기농 콩은 현지 도매상으로부터 납품업체들을 거쳐 정상적으로 수입한 것"이라며 세금포탈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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