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원전,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열어

포항=신계호 기자 | 2009.11.09 17:17

그동안 발전소 주변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 1,706명 대상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는 죽변초등학교와 부구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78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망원경의 원리를 알아보는 '반사망원경만들기'와 자기부상의 원리에 대해 파악해보는 '자기부상열차 만들기'의 테마로 차세대 기초과학 위주의 실험에 직접 참여, 과학원리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죽변초등학교 6학년 한승우(13) 학생은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망원경에 대한 원리를 알아보고 자기부상열차 만들기에 참여해보니 수업시간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과학교실에서는 한양대 한림공학원에서 개최한 “주니어공학교실 교사연수”를 수료한 울진원자력본부 직원 12명이 일일 과학교사로서 참여했다.


울진본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은 주변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창의력과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일일 과학교사의 지도로 각기 다른 테마의 실험을 통해 미래의 과학자를 위한 수업이다.

울진본부는 지난 2005년 1학기부터 2009년 1학기까지 발전소주변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 1706명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기술교실을 열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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