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석유공사에 10억달러 지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9.11.09 11:53

자원개발 사업 신용공여 제공

수출입은행은 한국석유공사가 해외광구 매입 및 지분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자원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10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석유공사에 10억 달러 규모의 여신한도를 제공, 석유공사가 오는 2012년까지 해외광구에서 하루 평균 3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0월 현재 석유공사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7만 배럴 규모다.

석유공사는 18개국 46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16년까지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8.1%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주개발비율은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광구에서 생산하는 자원의 비율로 지난해 5.7%, 올해는 7.4%를 기록 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여신 지원을 계기로 수출입은행과 석유공사 간 전략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해외 자원개발 사업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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