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하반기 집중투자+정책수혜 '주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9.11.09 11:02

유화證…스마트폰,아이폰 출시는 통신 인프라 투자 방아쇠

올해 하반기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화증권은 9일 보고서를 내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아이폰 출시는 통신 인프라 투자의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투자활성정책과 맞물려 통신업체들이 하반기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환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 핵심과제인 IPTV의 조기 활성화, 방송통신서비스 해외진출 적극 추진, 주파수 자원의효율적 활용방안 수립,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 도입 등은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실시간 IPTV 가입자는 100만명을 초과하였으며, VOD 가입자를 포함하여 연말까지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통신사업자들의 과거 CAPEX 계획 대비 달성률이 대략 70~80% 수준에 이른 것을 감안했을 때, 하반기 투자집중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주로는 앱스토어 시장 선점효과가 기대되는 옴니텔과 실적이 좋은 유비쿼스, 차별화된 수익성을 지닌 영우통신을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목표가는 유비쿼스는 7500원으로 유지했고, 영우통신과 옴니텔은 각각 8500원, 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유비쿼스의 경우 3분기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며,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통해 상반기 기준 648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유일의 중계기 수출 업체인 영우통신은 안정적인 일본향 매출 발생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30%를 초과할 것이며, 옴니텔은 2010년까지 상하이 및 홍콩 증시에 옴니텔차이나 상장이 가시화되고, 자회사인 한국DMB가 미디어법 헌재 유효 판결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
  5. 5 아파트 화단에 웬 검정 비닐봉지…열었더니 '5000만원 현금'이